곳곳에 전 주인의 채취가 묻어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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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랭이 이름하여 꽃잔디라 한다.

박태기

돌배나무

앵두

조팝나무

튤립

물앵두

철쭉이 화사한 얼굴을 내밀고 있다.

이 외에도 진달래, 매화 등등 이름 모르는 꽃들의 천지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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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 통 각각에 채분기를 설치하다.

꽃가루를 뭉쳐 들어가다가 입구가 좁아서 꽃가루는 떨어뜨리고 갈 수밖에 없다.

3시간 동안 모은 꽃가루 덩어리들이다. 

아직 이른 탓인지 양이 얼마 되지 않는다.

한 입 넣어 보니 달달하다.

신기한 천연비타민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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