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번째로 태어난 아이들
생후 1개월 가량 되었다.
드뎌 삐약이가 세상에 얼굴을 내밀다.
물경 21일 하고도 10일 더 31일만의 고생끝에 태어난 생명이다.
영하의 날씨
따사로운 햇살이 그리워 마실을 나왔다.
들여온지 석달째
어느새 훌쩍 컷다.
닭장 앞 놀이터에서 식사를 즐기는 중이다.
멀리 아래까지 마실을 나갔다.
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여유롭기만 하다.
알에서 깨어난지 석 달
몰라보게 많이 컸다.
옹기종기 사이좋게...
철창 신세가 아쉽다.
조금만 더 기다려라.
머잖아 자유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