뒷뜰 한 켠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막상 이용하는 사람이 없다. 이전 주인이 손주들을 위해서 마련한 정감과 풍치가 뚝뚝 흐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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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집 귀염둥이. 

곰인형을 닮았다. 

한번이라도 본 사람은 누구나 폭풍환영을 한다.

힘이 넘쳐 에너'자이'저라는 의미의 "자이"라는 이름을 얻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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